실시간 랭킹 뉴스

[단독]인권위, '양평 공무원 사망' 조사 여부 결정할 전원위 개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인권위가 특검을 조사하나…20일 비공개 전원위원회 개최
尹 추천 인사 김용원, 지난 13일 양평 공무원 사망 문제제기
"사건 발생 경위와 재발 방지책 등 인권위가 다뤄야" 주장

연합뉴스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양평군청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에 대한 직권조사 개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17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인권위는 오는 20일 오후 3시 비공개로 임시 전원위원회(전원위)를 개최해 '양평군청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직권조사를 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인권위 김용원 상임위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18차 전원위에서 "선진국에서 발생해선 안 되는 극단적 인권침해 사례"라며 "사건 발생 경위와 시정 과제, 재발 방지책을 인권위가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천으로 임명된 인사다.
 
김건희 특검은 지난 2일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양평군청 소속 50대 사무관급(5급) 공무원인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측이 지난 10일 공개한 A씨의 자필 메모엔 "특검에 처음 조사받는 날 너무 힘들고 지친다", "이 세상을 등지고 싶다" 등의 내용과 함께 특검의 강압 수사를 토로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A씨는 "모른다고 기억 안 난다고 사실대로 말을 해도 계속 다그친다.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고 한다"며 "수사관의 강압에 전혀 기억도 없는 진술을 했다"고 썼다.
 
김건희 특검은 "내부 조사 결과 강압이나 위법 수사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수사 방식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