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아동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청암대 제공순천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가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RISE)'의 '전남 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사회 아동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암대학교 치위생과 주관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올해는 순천시 왕조지역아동센터와 선평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치위생과 재학생들이 '구강건강지킴이'로 참여해 직접 교육과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13일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아동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구강보건교육 △큐스캔(Q-scan)을 활용한 치면세균막 검사 및 그림 그리기 △올바른 칫솔질법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교육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각 지역아동센터 내에 '구강관리 부스'를 설치했다. 이 부스에는 아동들이 자신의 구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비와 올바른 칫솔질 방법, 치아우식병 예방법 등을 안내하는 자료가 비치돼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 구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5년에 개설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청암대학교 치위생과는 매년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암대학교 치위생과 정은주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대학이 지역사회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참여 기관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