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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부산 수출 증가에도 무역 수지는 6개월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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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부산항만공사(BPA) 제공부산신항. 부산항만공사(BPA) 제공
부산지역 수출액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무역 수지는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해 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16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7% 오른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6.9%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를 회복했다.

수출 중량 역시 전년 동월 보다 21.6% 올라 30만t을 기록했다.

선박 수출액이 100.7%나 급등해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승용자동차도 49.1% 증가했고, 전기·전자제품과 화공품 도 각각 36.8%, 20.2% 올랐다.

지역별로는 중남미 수출이 77.3%나 올랐고 중국도 38.3% 증가하는 등 EU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수출이 늘었다.

수출 호조에도 무역수지는 1억 500만 달러 적자로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14억 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수입 중량도 5.5% 증가해 67만t을 기록했다.

승용차는 지난달 신규 수입 실적이 발생하면서 1만 9830%나 급등했다. 어류와 가전제품도 증가해 소비재가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 수입액이 41.5% 증가했고, 일본과 EU도 각각 15.9%, 10% 늘었다. 동남아와 미국 수입액은 감소했다.

중국과의 무역에서 2억 7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가장 큰 적자폭을 보였고, EU와 일본도 각각 5400만 달러, 7100만 달러 적자였다.

중남미는 1억 500만 달러, 미국 8900만 달러, 동남아 7800만 달러 등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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