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제공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가 사측의 반복된 노동조합 탄압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을 접수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15일 오후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활동 방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사측에 촉구했다.
노조는 경영진이 허위 발언을 통해 조합을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했으며, 폭력으로 노조의 정당한 쟁의행위를 방해하는 등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노동위원회는 이미 GGM에 대해 교섭 거부, 노조 비방, 지회장 징계 및 보직해임을 모두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했다"면서 "그럼에도 회사는 이 판정을 무시하고 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을 비방하고 폭력과 차별로 대응하는 한 상생은 없다"면서 "회사는 노동조합을 대화의 주체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노조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기 전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