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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스트 APEC 계획 마련…"세계경주포럼 정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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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개최 기록 반영해 보문단지 정비
신라역사문화대공원 조성 계획

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 제공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경상북도가 APEC을 활용한 발전 방향, 즉 포스트 APEC 계획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15일 경주에서 '포스트-APEC 사업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포스트 APEC 핵심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경북도는 APEC 개최지인 경주를 역사와 문화,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경주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매년 포럼을 개최해 세계 유산 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역사와 문화 분야의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북도는 "사업을 추진할 일부 국비는 이미 확보됐다. 장기적으로는 세계 역사, 문화 분야의 다포스포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 경주 보문단지를 재정비한다. APEC 정상회의의 역사적인 기록을 반영해 정비 사업과 조형물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후화된 관광 시설 리모델링, 특급호텔 유치, 모노레일과 자율주행차, 노면전차 등의 도입을 검토한다.

APEC의 핵심 가치인 평화와 번영을 강조하며 신라역사문화대공원 조성 계획도 준비 중이다. 통일전, 화랑교육원, 경북천년숲정원을 연계해 신라역사문화대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생태·교육·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핵심 사업을 더 구체화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협의와 노력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APEC 이후가 진정한 시작"이라며 "후속 전략을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경주와 경북의 미래가 달라진다.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포스트 APEC 전략이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국가 브랜드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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