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통합 강원대' 4개 캠퍼스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본격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글로컬대학30 통해 2171억 원 규모 재정 확보
캠퍼스별 특화 혁신센터 구축, 거점 역할 수행

강원대학교 전경. 강원대 제공강원대학교 전경. 강원대 제공
내년 3월 '강원 1도 1국립대' 출범을 앞둔 강원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대규모 재정을 확보하면서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5일 강원대에 따르면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국비 1737억 2천만 원, 지방비 434억 3천만 원 등 총 2171억 5천만 원의 재정을 확보했다.

내년 3월 '통합 강원대학교'로 공식 출범 예정인 강원대는 춘천, 삼척, 강릉, 원주 4개 캠퍼스를 중심으로 권역별 특성화 전략을 세우고 각 지역의 산업과 인프라, 인재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춘천캠퍼스는 정밀의료, 바이오헬스, 데이터산업 중심의 '교육·연구 거점'으로 삼는다. 삼척캠퍼스는 액화수소와 에이징테크, 재난방재 분야의 '자산학 협력 거점'으로 육성한다.

강릉캠퍼스는 신소재, 해양생명, 천연물바이오 분야의 '지학연 협력 거점', 원주캠퍼스는 디지털헬스케어, 반도체, E-모빌리티 분야의 '산학협력 거점'으로 각각 지역 산업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4개 캠퍼스로 구성된 통합 강원대는 공동 교육과정과 연구 프로젝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연합형 거버넌스 체계로 운영된다.

강원1도1국립대 통합 모델. 강원대 제공강원1도1국립대 통합 모델. 강원대 제공
특히 '캠퍼스 특화 혁신센터'를 통해 대학 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각 캠퍼스별 강점을 살려 교육·산학협력·국제화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원격교육센터(춘천캠퍼스), 현장체험오픈센터(원주캠퍼스), 자연기술센터(강릉캠퍼스), 집중교육센터(삼척캠퍼스) 등 4곳의 특화 센터를 운영한다.
 
정진근 강원대 기획처장(글로컬대학사업추진부단장)은 "통합 강원대학교의 핵심은 '하나의 대학이 4개의 거점을 유기적으로 잇는 공유·상생의 구조'에 있다"며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지역의 산업과 인재가 상생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여는 전략적 투자이자, 지역혁신을 견인할 국가적 실험"이라며 "통합 강원대학교는 '강원1도1국립대학'이라는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을 통해 지역의 잠재력을 세계적 경쟁력으로 전환시키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