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제공경기 부천도시공사가 최근 부천 춘의수소충전소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증가한 수소 사용량에 대비하고, 특수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전기 주변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하는 방식이다.
부천시 기후에너지과와 부천소방서, 충전설비 시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등 실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부천소방서 주관으로 충전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이 진행돼,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높였다.
부천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수소충전소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인프라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백준우 부천도시공사 차장은 "긴급 상황에서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간 소통을 강화하고, 특수재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