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통근버스 앱 '산단타요'가 출시됐다. 부산시 제공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임직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전용 앱 '산단타요(산단으로 가는 버스 타요)'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단타요'는 기존 웹 기반 서비스의 불편을 대폭 개선하고, 이용자 중심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통근버스 정보 앱'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차량 위치와 정류장 확인, 지도·노선도 동시 화면 표출을 비롯해 긴급 공지 알림과 민원 게시판도 탑재됐다.
특히, 위치 서비스 반영 속도를 기존 3분대에서 10초 이내로 단축해 근로자가 버스 도착 시간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운행 지연 등 돌발 상황도 긴급 알림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통근버스 이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 인증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운전자 대상 시스템 적응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에는 모두 13개 산단에서 21개 노선, 47대의 통근버스가 하루 101차례 운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앱 출시를 계기로 산단 근로자들의 통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더 스마트하고 편리한 통근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