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항 남·울릉지역위원회 제공더불어민주당 포항지역 위원회는 14일 현대제철 노조와 '철강산업위기 대응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오중기 북구지역위원장, 박희정 남·울릉 지역위원장 및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대제철 노조와 현대IMC 지회 등이 참석했다.
현대제철과 현대 IMC 지회 노조원들은 "K 스틸법이 발의됐지만 포항 철강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재한 만큼 민주당 차원에서 구조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노조는 "인천이나 당진과 비교해 봤을 때 포항의 김정재, 이상휘 국회의원은 포항 지역 철강 위기 문제와 관련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철강산업 위기가 곧 포항 경제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국회의원이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이에 포항지역위원회는 △포항 지역 철강 산업 문제에 대해 노동자 공식 참여를 위해 공동 대응 △더불어민주당 포항 지역위원회가 국회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담당 △지역 국회의원도 철강산업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오중기 포항북구 위원장은 "철강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