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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러 갈게" 캄보디아서 또 실종 신고, 강원서 4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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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영월·동해 등 4건 실종신고 접수

강원경찰청 전경. 강원경찰청 제공강원경찰청 전경. 강원경찰청 제공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 끝에 살해된 가운데 강원지역에서도 다수의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캄보디아로 출국한 4명의 실종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춘천에서는 50대 남성 A씨가 지난 2월 지인에게 '떠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에서는 20대 남성 B씨가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이틀 만에 연락이 끊겼다.

"캄보디아로 돈을 벌러 간 오빠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B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실종 사실을 알렸으며 B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다행히 지난달 17일 B씨의 가족은 B씨의 지인을 통해 신변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날에도 가족과 연락이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B씨가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영월에서도 지난 3월 20대 남성이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동해에서도 20대 남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으나 현재는 가족과 연락이 닿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제외한 실종 신고 접수자들의 경우 "돈을 벌러 간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교부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실종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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