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최근 제기된 '코스트코 유치 실패 책임론'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오해를 바로잡겠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지난 민선7기부터 코스트코 유치를 위해 본사 방문, 부지 제안, 조례 개정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지만, 기업의 경영 판단에 따라 입점이 무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양시는 "코스트코의 입점 결정이 주거 인구 밀집도, 교통 동선, 상권 경쟁력 등 내부 기준에 따른 자율적 선택"이라며 "이를 지자체 간 유치 실패로 단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는 "이번 사례를 지역 간 경쟁이 아닌 동부권 상생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며 "향후 대형 유통·물류기업과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 전략산업 유치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