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귀경길 정체…최대 9시간 10분
류영주 기자 추석 연휴 엿새째인 오늘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부터 정체가 극심해질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2만 대로, 아침 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혼잡하겠습니다.
오늘 가장 막히는 시간대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 요금소까지는 9시간 10분, 광주 7시간 40분, 강릉 5시간 10분, 대전에선 4시간 40분이 걸리겠습니다.
李 대통령 '냉부해' 출연 놓고 정치권 공방 계속
연합뉴스추석 명절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것을 두고 정치권이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주진우 의원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상황에서 대통령이 예능에 출연했다며 "잃어버린 48시간"이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세부 일정을 공개하며 대통령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28일 오후 중대본회의 개최 및 부처별 점검 사항을 지시했습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계속해 공세를 벌이자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흑색선전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손가락질 받더라도 국민 삶 보탬된다면 무엇이든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오늘과 민생의 내일을 더 낮은 마음으로 더 세밀히 챙길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대미 관세협상과 예능출연 논란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국 운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양자컴퓨터 기반 만들어"…노벨 물리학상 받은 과학자들
노벨물리학상에 '새로운 규모의 양자역학 연구' 3인. 연합뉴스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양자역학을 연구한 존 클라크, 미셸 드보레, 존 마티니스 등 세 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존 클라크 UC버클리 명예교수와 미셸 드보레 예일대 명예교수, 존 마티니스 UC샌타바버라 명예교수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미시 규모에서 적용되는 양자역학을 전자회로나 양자컴퓨터 등 거시 규모로 끌어낸 공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수출시장' EU도 철강 관세 50% 인상…국내 직격탄
연합뉴스미국에 이어 유럽연합 EU도 산업보호를 명분으로 철강 수입 장벽을 대폭 높이겠다고 예고하면서 국내 철강업계에 직격탄이 예상됩니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철강 관세를 현행 25%에서 50%로 2배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지난해 EU에 수출한 철강 규모는 약 6조 2800억원으로 EU는 최대 수출시장으로 꼽히는데, 이르면 내년부터 새 규정이 적용될 경우 국내 철강업계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가미카제 같은 민주당이 셧다운 시작" 비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에 책임을 돌리며 "가미카제 같은 공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에서 "셧다운은 민주당이 시작한 것"이라며 "그들은 잃을 게 없고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졌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연방 공무원 영구 해고 시도에 대해선 "며칠 후면 말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셧다운이 계속되면 상당할 것이고, 많은 일자리가 영원히 복원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거침없는 금 가격 상승세…"안전한 투자 피난처"
미 연방정부 셧다운 같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 동부시간 7일 오전 11시 30분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013.10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이 4천 달러를 상회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외신들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과 프랑스의 재정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피난처를 찾아 금 거래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北 노동당 창건행사에 '서열 2위' 파견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북한과 중국 당국이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리창 국무원 총리가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고 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5년 평양에서 있었던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방북한 것에 비해 격이 높아진 겁니다.
조현, 中 왕이와 통화 "APEC 계기로 한중관계 나아가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중 양자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NC 잡은 삼성-SSG와 준플레이오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쳐 1승을 안고 시작한 삼성은 5위 NC에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삼성은 내일부터 정규시즌 3위인 SSG 랜더스와 5전 3승제 경기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