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시청 제공 경상남도가 도내 가을철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4일 개막함에 따라 안전관리 상황 점검에 나섰다.
남강유등축제가 19일까지 열리는 진주에서는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열려 추석 연휴 속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현장 종합상황실과 진주성 촉석문, 수상 특설무대 등 축제가 열리는 남강변 일원을 점검했다.
또,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지점에 경찰·소방을 집중 배치하는 등 유관 기관과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관람객 안전을 위해 주요 구간의 도로 통제 등을 지시했다.
특히, 추석 연휴가 겹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는 사전 안전점검과 인파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 등과 축제장 인파 밀집 분산 대책, 안전요원 적정 배치, 구급차 진입 확보 등 안전 점검을 벌였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시청 제공 박 부지사는 "경남의 대표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통영어부장터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등이 개최하는 만큼 꼼꼼하게 안전관리를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전통 유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7만여 개 유등이 진주의 밤하늘을 밝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드론쇼는 10월 4·8·18일에, 불꽃놀이는 4·10·18일에 각각 열린다. 특히 4일과 18일에는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결합해 몰입감 높은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