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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가입 세징야, 꼴찌 대구의 K리그1 잔류 불씨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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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2골 1도움… 광주에 3-2 승리
시즌 10골 10도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0-10', K리그 21번째 불과한 대기록

페널티킥 하는 대구FC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페널티킥 하는 대구FC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꼴찌 탈출을 위해 젖먹던 힘을 다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광주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수확했다. 시즌 첫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한 세징야의 활약이 돋보였다.
 
대구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26이 됐다. 11위 제주 SK(승점 32)와 격차를 승점 6으로 좁혔다.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된 셈이다. 다이렉트 강등을 피할 여지를 남겨뒀다는 얘기다.

바로 K리그2(2부)로 떨어지는 K리그1 꼴찌만 면한다면 지난해처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1부에 잔류할 기회가 있다. 대구는 지난해 K리그1 11위에 머문 뒤 승강 PO에서 K리그2 2위 충남아산FC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극을 펼쳐 1부에 살아남은 바 있다.
 
광주전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대구 세징야(사진 맨 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광주전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대구 세징야(사진 맨 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세징야. 그는 최근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6도움)를 이어갔다. 시즌 10골 10도움으로 '10-10' 클럽에도 가입했다. K리그1에서 시즌 '10-10'을 달성한 것은 2022년 강원FC 김대원(12골 13도움) 이후 세징야가 3년 만이다.

세징야는 2019년(15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10-10'을 기록했다.  '10-10' 기록은 1983년 출범한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에서는 이번이 통산 21번째에 불과할 만큼 대기록이다.
 
파이널A를 위해 갈 길이 바쁜 6위 광주는 이날 패배로 승점 42에 머물렀다. 승점이 같은 7위 강원FC가 한 경기를 덜 치른 것을 고려할 때 광주의 6위 자리는 위태로워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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