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동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2일 열려 적격 판단이 내려졌다. 제주도의회 제공제주도의회가 최명동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2일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한 뒤 '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도의회는 다양한 공직 경험을 통한 도정과의 긴밀한 협력 가능성, 조직 혁신과 경영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그러나 에너지 관련 경력이 전무해 전문적인 판단과 의사결정에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제주도 정책과 관련한 기업 주식을 일부 보유하고 있어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는 점을 적시했다.
도의회는 다만 최 후보자가 전문가 그룹을 활용해 전문성 부족을 보완하겠다고 밝혔고, 주식보유 논란에 대해선 사장에 취임하면 공직자윤리위원회 판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며 최종 적격 판단을 내렸다.
제주도의회가 최명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임명권자인 오영훈 제주지사는 조만간 최 후보자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자는 1987년부터 건설교통부 공무원으로 일한 뒤 2001년 제주도로 와 경제활력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일 김용범 ICC제주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열어 적격 판정을 했다. 도의회 제공 앞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일 김용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해 '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도의회는 김 후보자가 마이스 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ICC제주 운영에 대한 구체적 전략제시가 미흡하지만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제2센터 개관에 발맞춘 제주 국제회의산업의 재도약, 업무시스템 개선을 통한 조직 문화 재확립 등의 의지가 확고했다며 적격 이유를 밝혔다.
김용범 후보자는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의 제주도의원으로 당선돼 제9대와 10대, 11대 도의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