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아 EV5. 기아 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0월의 차'로 기아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5'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EV5는 각 항목 평가 점수 합산 결과 37점(만점 50점)을 획득해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안전성·편의사양 부문에서 8.3점을 받았으며, 내·외부 디자인과 감성 품질 부문, 에너지 효율성과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각각 7.7점을 획득했다. 상품성과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는 7점을 기록했다.
10월의 차 선정 과정에서는 지난달 나온 신차 가운데 EV5를 비롯해 BYD '씨라이언 7',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아우디 '더 뉴 아우디 RS 3' 등도 후보로 올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정치연 선정위원장은 "EV5는 고효율 배터리와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을 채택해 장거리 주행의 안정성과 운전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10월의 차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