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교육부의 의대 정책 자문기구인 의대교육자문단이 1일 출범했다. 자문단은 의학교육계 5명, 의대(원)생 5명, 의료계 3명, 법조계 1명, 언론계 1명, 정부 2명(교육부·보건복지부) 등 총 17명으로 꾸려졌다.
교육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은옥 차관 주재로 의대교육자문단 첫 회의를 열었다.
최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의대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자문단이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단 구성 취지와 활동 방향에 대한 안내와 의대교육 혁신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 및 향후 추진 방향의 주요 내용이 공유됐다.
교육부는 앞으로 자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 및 전문가와 협력해 의료 인력 양성 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의대교육 내실화를 위해 의대교육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별도 자문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