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최종 조정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경기지역 버스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1일 노사 간 단체교섭 막판 협상이 시한을 연장해 이어지고 있다. 첫차 시간이 지난 일부 노선은 우선 정상 운행하고 있다.
경기도 전체 버스 노동자의 90%가량이 속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와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최종 조정회의에서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의 임금·단체협상 조정기한은 이날 0시까지였으나, 노사 양측은 추가 협상을 위해 시한을 이날 오전 6시까지로 연장했다.
당초 노조협의회는 협상 결렬 시 이날 오전 4시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조정이 계속 이어지면서 현재 대부분 노선의 첫 차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노위 조정 중지 선언이 이뤄지지 않아 아직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얻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