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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탁' 내리쳤던 與도…합참의장 청문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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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합동참모의장 후보자. 연합뉴스진영승 합동참모의장 후보자. 연합뉴스
국회는 29일 진영승 합참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진 후보자의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지난 24일 인사청문회에서 진 후보자에게 12·3 비상계엄 당시 군의 대응을 따져 묻다 '자질이 없다'며 고성을 쳤던 여당 의원들도 동의했다.

당시 여당 의원들은 "내란 척결 의지가 없다면 합참의장 인정할 수 없다(김병주)"거나 "소신도 없고 의지도 없는데 어떻게 의장을 하냐. 동의 못한다(부승찬)"라고 성토했다. 참다 못한 부승찬 의원은 결국 서류더미로 상임위원 책상을 탁 내리친 뒤 퇴장하기도 했다.

다만 청문회 이후 여당에서는 조 후보자가 군에 복무해 왔기에 국회에서 조리 있게 답변하는 훈련이 덜 돼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해 여야가 합의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있다. 연합뉴스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해 여야가 합의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위는 인사청문 종합의견에서 "평양 무인기 작전과 기무사 계엄문건 관련 질문에 불분명한 답변을 해 후보자의 인식과 검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천명에 대한 대비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 제시 및 촉구가 있었다"며 "청문회를 통해 제기된 사항을 유념해 합참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후보자의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한 준비,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군사대비태세 완비, 국민과 국가로부터의 신뢰 및 군의 자긍심 회복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국방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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