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기초생활보장 제도개선 사항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해 다음달 안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밀착형 공간에 배부한다.
올해 개정으로 중위소득 기준은 역대 최대 폭인 6.51% 인상됐다. 이에 따라 4인 가구는 지난해 609만 7773원에서 649만 4738원으로, 1인 가구는 239만 2013원에서 256만 4238원으로 각각 높아졌다.
생계급여 선정기준도 상향돼 1인 가구는 지난해 76만 5444원에서 82만 556원으로, 4인 가구는 195만 1287원에서 207만 8316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이와 함께 청년 근로·사업소득 추가공제 확대(34세 이하, 60만 원+30%), 자동차 재산 기준 완화, 의료급여 본인부담 경감, 주거급여 기준임대료 상향, 교육급여 지원금 인상 등 다양한 제도 개선도 동시에 시행된다.
사회복지 담당자가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주시는 홍보물 배부와 더불어 읍면동 현장 안내와 맞춤형 상담을 병행해 시민들이 제도의 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활보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초생활보장 제도개선 사항을 시민께 빠짐없이 알리고, 단 한 분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