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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尹 현기증 구토증세로 재판 출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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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란 재판 12회 연속 불출석
오늘도 당사자 없이 궐석 재판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현기증과 구토증세로 재판 출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29일 "지난 금요일 재판 출석 이후 현기증과 구토증세가 이어져 재판출석 등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이후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기존 내란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내란특검팀에 의해 추가 기소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첫 공판에는 지난 26일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해당 재판이 끝난 후 진행된 보석 심문에도 출석해 "주 4~5회 재판해야 하고, 주말에 특검에서도 오라고 하면 가야 하는데, 구속 상태에서 응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열린 내란 재판엔 또 불출석했다. 12회 연속 불출석 기록이다. 재판부는 당사자 없이 진행하는 궐석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피고인의 출석 없이 공판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피고인은 자진해서 출석 거부한 상태가 맞느냐"며 "형사소송법에 따라서 오늘도 불출석 상태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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