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인 외야수 오재원.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내년 입단 신인들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28일 "전날 2026년 신인 10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1라운드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유신고 외야수 오재원은 2억 7000만 원으로 계약금이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한화는 "오재원은 공·수·주 능력을 겸비해 즉시 전력 가능 외야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재원이 이른 시일 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라운더 천안 북일고 좌완 강건우는 계약금 1억3000만 원에 사인했다. 한화는 "부드러운 투구 메카닉, 우수한 체격 조건을 보유한 강건우의 향후 성장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4라운더 경성대 내야수 최유빈은 8000만 원에 계약했다. 최유빈은 내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수비 안정감이 있으며 전술적 활용도 높은 내야수 자원으로 평가를 받는다.
5라운더 경북고 내야수 권현규는 7000만 원에 서명했다. 이외 계약 상황은 △라온고 투수 하동준 6000만 원 △대구고 투수 여현승 5000만 원 △야탑고 내야수 김준수 4000만 원 △물금고 외야수 이재환 4000만 원 △대전고 외야수 박주진 3000만 원 △공주고 투수 황희성 3000만 원 등이다.
이들은 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 홈 경기에서 합동 시구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