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거센 가을비가 내린 17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일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는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비가 이날 새벽 서쪽 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전부터 낮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전남남부와 경남서부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또 전남남해안은 29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같은 날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오전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60㎜, 서해5도 5~20㎜, 강원내륙·산지 10~40㎜, 강원 동해안 5~20㎜, 충남 북부 10~60㎜,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10~40㎜, 전라권 10~40㎜, 경상권 5~30㎜, 제주도 5~4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