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컵대회 4강에 진출한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정관장을 꺾고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B조 예선 정관장과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25-21 16-25 25-22 25-21)로 이겼다. 조별 리그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2승)에 이어 도로공사는 B조 2위를 확정했다. 2패를 당한 정관장은 탈락했다.
4강 대진이 완성됐다. A조 1위 GS칼텍스는 B조 2위 도로공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에 만난다. B조 1위 IBK기업은행은 A조 2위 현대건설과 같은 날 오후 4시에 4강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28일 오후 1시 30분에 펼쳐진다.
김세인이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1개 등 17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는 16점, 이적생 황연주가 14점으로 거들었다.
정관장은 박혜민이 17점, 이선우와 전다빈이 32점을 합작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세터 김채나는 4세트 막판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한 뒤 들것에 실려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