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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훈 대구 동구의원, '욕설 파문' 동료의원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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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회 안평훈 의원 제공대구 동구의회 안평훈 의원 제공
안평훈 대구 동구의회 의원은 동료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욕설을 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25일 안 의원은 성명을 내고 동구의회 김상호 의원이 지난 10일 2차 추경 심의 과정에서 '권익위원회에 민주당 성향을 가진 놈들이 많다'는 취지로 비속어를 섞어 말했다며, 김 의원이 기획행정위원장직을 포함한 모든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구의회가이번 사안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당에도 김 의원에 대한 징계와 재발 방지 조치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추후 아무런 대응이 없으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기초의원들이 한 번 더 성명서를 발표하고, 그래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까지 사안을 가지고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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