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공부울경 1시간대 생활권 실현의 핵심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에 포함된 김해 신월역 신설 공사에 돌입했다.
경남 김해시는 24일 진례면 신월리 일원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의 신월역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기공식에서 "신월역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진례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청 제공신월역은 진례면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인 신월리 2만 300㎡ 부지에 지상역사 1동(연면적 1486㎡), 지하연결통로(678㎡), 승강장 2곳 규모로 신설된다.
총사업비는 446억원이고 오는 2027년 시운전과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은 부산시 부전역에서 창원시 마산역까지 51km 철도 구간에 부전역, 사상역, 강서금호역, 장유역, 신월역, 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 등으로 부산과 경남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어 광역철도로 울산까지 연결하며 부울경 1시간대 생활권 실현을 하는 게 이 사업의 근본 목표다.
그러나 2014년 착공해 개통을 앞둔 2020년부터 부산의 낙동강 지반 침하 사고 발생 등으로 이 사업이 멈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