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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주요 성수품 계획보다 10% 초과 공급…성수품 소매가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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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4일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사과·배 선물·제수용 대과 생산 감소…중소과 선물세트 및 3입들이 소포장팩 확대 공급
돼지고기 수입 가격 상승…할당관세 적용 물량 신속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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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이 정부 계획보다 초과 공급되고 각종 할인 행사도 순조롭게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9월 24일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15일 농업·농촌 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추석 성수품 공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15대 성수품의 공급실적은 지난 23일 현재 8만 4500t으로, 일별 공급계획보다 10.7% 초과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 등 일부 품목은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이동 중지 조치로 일시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동 중지 조치 해제 후 빠르게 공급량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인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유통업체 등 2740곳에서 최대 40% 할인(정부 20 + 자체 20)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통업체도 정부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품목에 대해 추가로 할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우·한돈 자조금 단체에서도 자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16개 식품기업에서는 추석에 수요가 늘어나는 2485품목에 대해 자체 할인을 진행 중이다.
 
정부의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소비자부담 완화 정책과 민간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추석 성수품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품 소매가격은 지난해 추석 성수기에 비해 2%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현재 성수품 가격(단감 제외)은 12만 7069원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 가격 12만 9620원보다 2% 정도 낮았다.
 
이에 반해 사과·배 등 과일류는 폭염으로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주로 쓰이는 큰 과일(大果) 생산이 감소하고 돼지고기는 국내산 공급이 원활함에도 수입 가격이 상승해 국내산 앞다리살 등을 가공원료로 사용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반적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부는 사과·배 중소과(中小果)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50% 확대해 15만 세트 공급하고 제수용 3입 들이 소포장팩 10만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가격이 비교적 높은 축산물은 자조금을 활용해 9월 25일 이후 집중적인 할인을 추진하고 현재 할당관세를 적용 중인 가공용 돼지고기를 조기에 도입해 국내산 수요를 분산한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 및 가격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등 소비자부담 완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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