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주플러스포럼. 청년 농업인이 줄면서 갈수록 고령화되는 제주 농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인구구조 변화 전망과 농지 이용체계 개선 과제'를 대주제로 한 '제10회 제주플러스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1시 20분 아스타호텔에서 열린다.
기조 강연은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이 맡아 '인구구조 변화와 농업의 미래상'을 주제로 농업의 구조적 변화를 전망하고, 김화년 제주대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는 '농업농촌 인구 변화 추계, 시사점과 대응 전략'을 통해 인구 감소 추세와 이에 따른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분석한다.
강혜영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정책과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농정 변화와 제주의 시사점'을 발표하며 정부 정책 방향과 지역적 과제를 짚고, 장민기 농정연구센터 소장은 '농지이용체계 진단·개선과제 및 농지이용증진사업 추진 계획'을 통해 농지 구조 개편과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강선주 '더 제주' 영농조합법인 이사는 '청년 농업인의 농지 이용 사례와 시사점'을 발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손주형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지하수지질부 부장은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용수의 효율적 관리체계'를 주제로 안정적 수자원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종합토론은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진흥원장이 좌장을 맡고, 한 권 제주도의원, 김영준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장, 안경아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