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브레이킹 K 시리즈 파이널 대회의 경기장면.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제공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를 가리는 브레이킹 대회가 열린다.
24일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에 따르면 오는 27일 2025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를 경기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브레이킹 K 시리즈는 연말에 열리는 파이널 대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브레이킹 K 파이널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시리즈 1·2차 각 대회 우승자를 포함해 시리즈 대회 누적 랭킹 포인트 상위 16위 이내에 자리해야 한다.
2025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 홍보 포스터. KFD 제공이번 대회에는 초·중·고·청소년부·일반부를 합쳐 총 83명이 출전한다. 국가대표를 뽑는 일반부 경기에는 비보이 26명, 비걸 12명 등 38명이 출격한다. 김헌우(38·Wing), 김종호(32·Leon), 최정우(31·Millie), 홍성식(41·Noodle), 비걸 권성희(29·Starry), 김예리(25·Yell) 등 현 국가대표를 포함한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KFD 강일성 회장은 "이번 2차 대회는 부천문화재단과 협력해 제10회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BBIC)와 첫째 날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대회가 야외 무대에서 개최되는 등 축제형 대회로 기획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