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제공대구 군위군이 대한민국 자치 발전 시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상으로 군위군은 전국 최초, 자치단체간 합의를 통한 행정 통합으로 대구시에 편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구 시내 군부대 통합 이전지로 군위군이 낙점된 것 역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대상 수상을 이끌었다.
특히 소멸위기, 고령화 지수 1위 지역인 군위군이 혁신적 지방 자치를 시도하고 있는 점은 의미 있다.
아울러 군위군은 민선 자치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자치 발전 상을 수상한 점도 뜻깊다고 밝혔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짧은 기간 이루어낸 군위군의 변화는 행정 혁신과 군민 화합이 함께 만든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의 성장 엔진으로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