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공인천시의 대규모 원도심 재정비 사업 중 하나인 '굴포천 복합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인천시는 부평구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오는 12월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iH)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공공분양·자가·임대 등을 합쳐 2800여 세대 규모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이다.
지난달 iH의 사업자 공모를 통해 참가의향서를 접수했고, 오는 12월 주민협의체 의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이어 내년 상반기 iH가 제출한 복합사업계획을 시에서 승인하면 2027년 하반기부터 보상 협의와 이주, 철거를 진행해 2033년까지 준공·입주할 계획이다.
시와 iH는 역세권을 활용한 교통·생활 기반시설 확충으로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