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30회 청주시 건축상' 대상 작품으로 '청주 오스코'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설계로 도시미관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는 '청주시 건축상'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2일 작품을 접수한 결과 모두 7개의 후보 작품이 제출됐다.
시는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에 청주 오스코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옥화 치유의 숲, 우수상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내수교회 교육관이 각각 뽑혔다.
청주 오스코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곡선미와 열린 광장의 어우러짐이 돋보이고, 입체적 파사드와 개방적 콘코스가 지역 커뮤니티의 교류 공간으로 기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다음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청북도건축문화제 행사 기간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축문화 창달과 지역 건축의 모델이 될 수 있는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