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는 오는 26~28일까지 3일간 무릉별유천지에서 '제1회 아스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릉별유천지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이어가기 위해 보라색 아스타국화가 만개한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방문객들이 게임 속 모험가가 돼 임무를 수행하는 이세계 판타지 콘셉트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의 세계관은 "인간에 의해 자연이 파괴되자, 오랜 세월 숲을 지켜온 엘프 종족과 고대 골렘이 모습을 드러냈고, 참가자들은 모험가가 돼 무릉별뜰 아스타 정원에서 '아스타 정령석'을 찾아 숲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을 탐험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임무 달성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아기 골렘 만들기 △비누 만들기 △엘프 활쏘기 등을 마련한다. 인디언 텐트와 별마루 쉼터에서는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뭉게구름모험' 네트 놀이터와 수상레저기구도 상시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26일과 27일 야간에는 체험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지만, 은은한 조명 속에서 아스타 정원을 감상할 수 있어 낮과는 또 다른 이세계에 온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이번 아스타 이벤트는 라벤더 축제에 이어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기획한 파일럿 이벤트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처음 개최하는 실험적인 이벤트이지만 판타지 세계관과 현실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