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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의원, 한국연구재단 개인정보 유출 보안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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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회의원. 김문수 의원실 제공김문수 국회의원. 김문수 의원실 제공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지난 5년간 59억2천800만원을 쓰고도 1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이 김문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한국연구재단의 정보보호(보안) 예산은 5년간 총 59억2천800만원으로, ▲25년 13억1천만원 ▲24년 9억6천만원 ▲23년 6억8천6백만원 ▲22년 6억8천6백만원 ▲21년 11억8천만원 ▲20년 11억6백만원이었다.
 
그런데 올해 6월 해킹으로 인해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자 122,954명의 개인정보(이름, ID, 생년월일, 휴대전화, 직장정보, 계좌정보 등)가 유출됐고, 이 중 116명은 주민등록번호까지 유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당시 회원가입 시 이중 인증 같은 기본적인 보안조치를 하지 않았고, 정보유출 사실을 3일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피해자 통지도 즉시 확인이 어려운 이메일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는 해킹의 주요 원인을 노후화된 시스템으로 손꼽았지만, 5년간 59억을 지출했음에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비판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의원은 "개인정보 보호는 열 번을 잘해도 한번 만 유출되면 큰 사고가 된다"며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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