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1일 장외투쟁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옹호 대선 불복 세력의 '장외투정'"이라며 "윤 어게인 내란 잔당의 역사 반동을 국민과 함께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내란척결! 위헌정당해산!"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회는 야당의 장소고, 국감은 야당의 시간이다. 가출한 불량배를 누가 좋아하겠는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도 "장외투쟁과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대선 불복"이라며 "내란 관련 세력에게 관용은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대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6년 만에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현장에선 '윤 어게인'이 적혀 있는 피켓과 깃발을 든 지지자들이 몰렸고, 단상에 오른 지도부는 "이재명 당선 무효"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