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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콘크리트 생산 공장서 30대 외국인 노동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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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2시 41분쯤 충남 부여군 석성면의 한 콘크리트 교량상판 생산공장에서 30대 태국인 노동자가 상판에 깔려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A(37)씨는 나무 받침 위에서 콘크리트를 쌓아올리는 보수작업을 하다가, 지탱하던 받침대가 부서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크리트 상판은 15m, 27t 규모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현장에서 숨진 상태였다.

사고 현장에는 CC(폐쇄회로)TV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업체 대표 등이 사고 당시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 적용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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