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진구의 한 오락실 바닥에서 모의 탄환 2개가 발견됐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오락실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결과 모의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진구 한 오락실 바닥에서 실탄 2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실탄이 아닌 모의 탄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내부 CCTV 영상 등을 통해 오락실을 방문했던 A(20대·남)씨가 모의 탄환을 분실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추적 끝에 신고를 접수한 지 1시간 30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온라인으로 구매한 모의 탄환을 오락실에 실수로 흘린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모의 탄환이라고 하더라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등에 따라 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