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정타 일대 모습. 과천시 제공경기 과천시 내 신도시인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에 대규모 녹지공원이 들어선다.
19일 과천시는 지정타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녹지공원 조성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정타 일대 보행녹지와 근린공원, 완충녹지 등을 합쳐 축구장 62개와 맞먹는 44만여㎡ 규모다. 이르면 올 연말 완성된다.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지공원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시는 애초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계획했던 보도블록 위주의 보행로 대신, 나무와 계절 꽃 등을 심는 방식으로 사업을 바꿨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탄소중립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 주력해온 만큼, 신도시도 녹색으로 물들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