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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 안우진, 복무 중 모은 1719만 원 전액 류현진재단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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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우완 안우진(왼쪽)과 한화 좌완 류현진. 안우진 제공키움 우완 안우진(왼쪽)과 한화 좌완 류현진. 안우진 제공
프로야구 키움 우완 안우진이 군 복무 기간 모은 돈을 기부했다.

류현진재단은 19일 "안우진이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에 맞춰 군 적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군 복무를 하면서 받은 1719만 원이다.

메이저 리그(MLB)에서 11시즌을 보낸 좌완 류현진(한화)은 안우진의 빅 리그 도전을 응원해왔다. 이에 안우진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유소년 선수들을 지원하는 류현진재단에 적금을 쾌척했다.

안우진은 "어린 시절 류현진 선배를 보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고, 훈련 과정에서도 많은 가르침과 격려를 받았다"면서 "내가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류현진재단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가 선배님이 세운 재단의 뜻에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한국 야구의 발전과 유소년 선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데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현진 이사장은 "우리 재단에 통 큰 기부를 한 안우진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액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마음과 의지가 담겨 있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부금은 안우진의 뜻을 반영해 유소년 야구 지원 사업에 책임 있게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류 이사장은 "재활은 운동 선수에게 가장 힘든 시기"라면서 "어깨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안우진이 건강하게 회복해 다시 좋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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