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기)=박종민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 성수기를 맞아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과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을 성수기 집중단속 대상은 △샛길 등 금지된 장소 출입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의 취사 및 야영·주차 △흡연 △대피소와 산 정상 지점에서의 음주 등이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2022년~2024년) 가을 성수기(10~11월) 국립공원 내 단속 건수는 총 1968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국립공원 내 위반행위 적발 현황. 국립공원공단 제공유형별로 △샛길 출입(621건) △불법주차(408건) △음주행위(217건) △불법취사(210건) △오물투기(186건) 순이다.
지난해 국립공원을 방문한 전체 탐방객 3846만 명 중 약 24%인 923만 명이 가을 성수기 기간인 10~11월에 몰렸다.
공단은 올해 추석 연휴가 개천절과 한글날이 포함돼 9일(10월 3~9일)로 늘어난 만큼 예년에 비해 더 많은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이번 집중단속 기간 4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불법·무질서 행위를 집중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문자전광판과 주요 거점지역에서 현수막과 깃발 등을 활용해 단속 내용을 안내하고, 공단 누리집에도 관련 정보를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