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토교통부가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지난해 운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한 결과, 광주~원주(제2영동고속도로)가 '최우수'에 선정됐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교량 등 시설물 점검 시 드론 촬영 결과를 활용해 적기 보수하고, 휴게소 내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보행자 안전성 확보한 점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용인~서울(경수고속도로) △인천대교 △수도권제1순환(서울고속도로) △인천공항(신공항하이웨이) △부산~울산(부산울산고속도로) 5개 고속도로가 '우수'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 제공그 외 민자고속도로에서도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 등 신기술 운영기법을 도입하고,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실시간 결빙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안전 및 관리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국토부는 평가했다.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실시간 정체상황을 자동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하는 등 교통정보 체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자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2.4명→1.2명), 교통사고 발생시 사업자의 출동시간이 단축(8분 29초→7분 54초)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는 개통 후 1년 이상 경과한 민자고속도로의 운영실적을 매년 '유료도로법'에 근거해 평가·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를 통해 확인된 미흡사항은 조속히 개선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해당 사업자에게 장관표창(사업자1, 직원1) 및 포상금(최우수 1천만원, 우수 각 2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