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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양자산업 육성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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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기업 협력해 '양자클러스터' 조성 추진

광주광역시는 17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본부에서 세미나를 열고,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광주 양자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는 17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본부에서 세미나를 열고,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광주 양자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시는 17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본부에서 세미나를 열고,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광주 양자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테크노파크와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에서 퀀텀시대로 전환"


양자역학을 응용한 양자기술은 컴퓨터, 네트워크, 암호, 센서, 인공지능 등 사회 전반에 혁신을 일으킬 차세대 핵심기술로 꼽힌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이미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며, 정부도 올해 안으로 '국가양자로드맵'을 마련해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 김영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양자기술활용센터장은 "양자기술은 기존 첨단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기술이며, 산업 전반의 전환을 이끌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양자산업 최적지로 평가


김명진 한국광기술원 ICT융합본부장은 "광주는 이미 연구기관과 장비, 광융합기업, 전문인력이 모여 있는 최적의 산업 생태계를 갖췄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양자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국내 대표 광통신 기업 ㈜우리로 신동선 연구개발본부장은 양자암호통신과 센서 등 보유 기술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광주의 산업 인프라와 접목된다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양자클러스터 공모 준비


손두영 광주시 미래산업총괄관은 "광주는 광산업 기반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자클러스터를 조성할 최적지"라며 "연내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내년 예정된 정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자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클러스터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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