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 화면. 코레일 누리집 캡처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 첫날, 접속 지연이 이어지며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앞서 이날 오전 7시쯤부터 발생한 추석 열차 승차권 접속 지연은 오전 9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오전 7시쯤 발생한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 접속 지연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접속 지연은 평소 명절보다 배가량 늘어난 긴 연휴로 많은 예매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으로, 코레일은 긴급 조치에 착수한 상태다.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최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 사고 관련 선로 안정화 조치 등에 따라 애초 지난 1일부터 4일로 예정했던 올해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2주 연기하며 오는 18일까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