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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7월 생산↑ 소비·투자↓…전남은 전반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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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증가 불구 물가 둔화·집값 하락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광주는 제조업 생산이 늘었으나 소비·건설투자가 줄었고, 전남은 생산과 투자 모두 부진한 가운데 수출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16일 발표한 '2025년 7월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 전기장비(55.7%)와 전자부품(38.3%)이 늘어난 덕분이다.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8.1%)과 대형마트(-11.0%) 모두 줄며 9.4% 감소했고, 건설투자도 상업용 건축 착공이 51.5% 줄어 전체적으로 29.5% 감소했다.

수출은 전기장비·전자부품을 중심으로 16.3% 늘었으며, 수입도 15.9% 증가했다. 고용은 임금근로자는 늘었지만 비임금근로자가 줄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0.2만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3.0%로 0.6%p 상승했다.

전남은 제조업 생산이 화학물질·화학제품(-3.6%)과 기타운송장비(-9.8%) 부진으로 0.1% 감소했다. 소비도 대형소매점 판매가 9.8% 줄었고, 건설투자는 공동주택 부대시설(-47.4%)과 주거용(-68.5%) 건축 착공이 위축되며 40.5% 감소했다.

다만 수출은 선박 등 기계류가 호조를 보이며 7.7% 늘었고, 수입은 원유 등 농·수·광산물 중심으로 14.6% 줄었다. 고용은 임금근로자가 0.4만명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가 1.5만명 감소해 전체적으로 1.2만명 줄었고, 실업률은 2.7%로 0.2%p 상승했다.

두 지역 모두 8월 소비자물가는 광주 1.4%, 전남 1.6% 올라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 전세가격은 0.1%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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