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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내일 특검 참고인 진술…진실 밝히는 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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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내란의 밤 당시 상황 진술할 듯"
"내란 종식 완수 위해 모든 일 다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회기 내 정부조직법 처리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회기 내 정부조직법 처리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내란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17일) 저는 내란특검의 참고인으로 진술한다"며 "내란의 밤 당시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 관련 상황을 진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2·3 내란의 밤을 가끔 떠올린다. 그때를 생각할수록 국민의 위대함과 민주주의의 소중함이 가슴 깊이 와닿는다"며 "국민 여러분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진실을 밝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있는 그대로 사실을 진술할 것"이라며 "내란을 완전 종식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금융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도 했다.

그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본격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지금의 금융 구조는 역설적이다. 저신용 저소득일수록 높은 금리를 부담하고, 고신용 고소득 계층은 낮은 금리를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행은 역대급 실적에 성과급 잔치에도 늘 힘들다고 한다. 은행이 예금이자와 신용대출 때문에 망한 사례는 거의 없다. 부실투자, 부실담보로 위기를 자초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 피해는 결국 서민에게 돌아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금융 이익이 사회의 공정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정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어느 때보다 집단 지성의 힘이 필요할 때다. 이자율 제한, 금융기관 공동기금 마련, 인터넷 전문은행의 의무준수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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