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시교육청은 9월부터 5세 유아의 무상교육·보육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 유보통합 추진 계획과 연계해 2027년까지 3~5세 전체 유아 무상교육·보육을 실현하기 위한 첫 출발이다.
공립유치원 월 2만 원, 사립유치원 월 11만 원, 어린이집 월 7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게 골자다.
또 공립유치원은 방과후과정비 5만 원을 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사립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와 정부·시도교육청 평균 지원금의 차액인 11만 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실제 부담하는 특별활동비와 현장학습비 등 기타필요경비 평균액인 7만 원을 지원한다.
대구지역 5세 유아는 공립유치원 월 22만 원, 사립유치원 월 54만 원, 어린이집 월 47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향후 시교육청은 2026년 4~5세, 2027년 3~5세로 무상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누리과정 유아학비 지원 확대와 단계적 무상교육·보육비 지원으로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