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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영국팀, 태권도 성지 경북 경주서 '틀 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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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태권도연맹(ITF) 영국팀 고단자들이 굴골사에서 '틀 투어(TUL TOUR)'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국제태권도연맹(ITF) 영국팀 고단자들이 굴골사에서 '틀 투어(TUL TOUR)'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를 찾은 국제태권도연맹(ITF) 영국팀 고단자들을 대상으로 '틀 투어(TUL TOUR)'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ITF의 대표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틀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와 협력해 진행했다.
 
'틀 투어'는 한국의 역사적 인물이나 지명을 바탕으로 구성된 24개 태권도 품새(틀)를 중심으로, 수련과 역사·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경북에는 화랑틀, 유신틀, 원효틀, 문무틀, 퇴계틀, 포은틀 등 모두 6개의 태권도 틀이 있다.
 
ITF 영국팀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간 관련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의미를 되새겼다. 주요 일정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문무대왕암, 경주 국립박물관 탐방과 태권도 대련, 품새 수련 등이 포함됐다.
 국제태권도연맹(ITF) 영국팀 고단자들이 문무대왕암에서 '틀 투어(TUL TOUR)'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국제태권도연맹(ITF) 영국팀 고단자들이 문무대왕암에서 '틀 투어(TUL TOUR)'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특히, 골굴사에서는 한국 전통 무예인 선무도 체험과 태권도 대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 무예 문화의 정수를 직접 느꼈다.
 
선무도는 불교 수행과 무예를 결합한 독특한 수련법으로 참가자들은 심신의 조화를 체험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ITF 관계자는 "태권도 틀에 담긴 위대한 인물들의 유적이 밀집한 경북에서 세계 각국의 태권도 수련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은 "경북의 문화유산과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관련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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