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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주요 대학, 2026 수시모집…우수 인재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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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학생부종합 1단계 평가 배수 축소…AI 챗봇 지대사 AI봇 도입
조선대, 의·치·약 기회균형 수능 최저 완화…학생부종합 서류전형 신설
호남대, 정원 99% 수시 선발…합격자 전원 치얼업 장학금 지급
광주대, AI 앙트십 단과대학 신설…성인학습자·유학생 맞춤형 과정 운영
동신대, 미래에너지기술학부 신설…한의예과 지역학생 전형 확대

조선대 전경. 조선대 제공조선대 전경. 조선대 제공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지난 8일 시작된 속에 광주와 전남지역 주요 4년제 대학들이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모두 3977명을 선발한다. 광주캠퍼스 3036명, 여수캠퍼스 941명 규모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서류평가 배수를 기존 4배수에서 3배수로 축소했으며, 의학계열은 6배수를 유지한다.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해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면접 정성평가로, 학생부교과·실기전형은 조치 호수에 따라 최대 20점까지 감점한다. 실기·실적 전형에서는 음악학과와 국악학과가 1단계 '학생부 30%+실기 70%'로 바뀌고, 미술학과(한국화전공)에는 '인물수묵화' 과제가 새로 추가됐다.

또 전국 국립대 최초로 입학상담 전용 AI 챗봇 '지대사 AI봇'을 공식 오픈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24시간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선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8일부터 진행 중이며, 오는 12일 마감한다.

올해는 의예과·치의예과·약학과의 기회균형 특별전형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한 등급씩 완화했다. 의예과·치의예과는 기존 3개 영역 합 5등급에서 6등급으로, 약학과는 6등급에서 7등급으로 낮아졌다.

또 세 학과에 학생부종합 서류전형을 신설해 각 6명씩 선발한다. 조선대 역시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해 교과·실기 전형은 처분 호수에 따라 최대 50점까지 감점하고, 학생부종합 전형은 서류와 면접에서 인성과 태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조선대 조윤형 입학처장은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은 모집요강 총괄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미충원 인원은 정시로 이월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호남대. 호남대 제공호남대. 호남대 제공
호남대는 전체 정원 1584명 중 1574명(99.2%)을 수시로 선발한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 위주로 뽑는다.

합격자 전원에게는 치얼업 장학금(50만 원)을 지급하고, 계열통합모집 전형 합격자에게는 붐업 장학금을 추가로 준다. 호남대는 AI 특성화 대학으로 6년 연속 '대학-AI특성화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역혁신·국제화 사업에도 선정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광주대. 광주대 제공광주대. 광주대 제공
광주대는 37개 학부(과)에서 1392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기업가정신'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AI 앙트십 단과대학'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창의융합학부·글로컬미래설계학부·글로벌콘텐츠학부 등 3개 학부로 구성돼 성인학습자·군 장병·공무원·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비대면 수업과 한국어 집중 교육, 전공 인큐베이팅을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수시 합격자는 희망할 경우 전원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으며, 소득분위 0~8분위 학생에게 첫 학기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프리패스 장학금', 생활비 지원 '미래인재장학금', 형제·자매 동시 재학 시 매학기 30만 원을 지급하는 '가족복지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제도가 마련됐다.

동신대 전경. 동신대 제공동신대 전경. 동신대 제공
동신대는 전체 모집인원의 92.4%에 해당하는 1420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올해는 탄소중립·RE100 실현을 위해 미래에너지기술학부(정원 30명)를 신설하고, 사회복지상담학과를 개편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의예과에는 지역학생 1·2전형을 새로 도입해 광주·전남·호남권 학생 선발을 확대했다.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하며, 합격자는 국가장학금 신청 시 소득분위별로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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