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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잠재력 높다" 미 랩센트럴 회장, K-바이오스퀘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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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랩센트럴과 바이오랩스의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회장이 11일 충북 청주 오송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켄달스퀘어'를 모델로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도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요하네스 회장은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민간 인큐베이터인 바이오랩스에 이어 2013년에는 매사추세츠 주 정부 지원을 받아 비영리 기관인 랩센트럴을 만들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1제곱마일'로 불리는 '켄달스퀘어'는 모더나와 구글, 아마존, 바이오젠 등 글로벌 기업 연구소와 MIT, 하버드 캠퍼스가 인접한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이다.

요하네스 회장은 지난 달 22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K-바이오스퀘어' 조성지인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일대를 둘러봤다.

'K-바이오스퀘어'는 이 일대에 2030년까지 2조 3481억 원을 투입해 '한국판 켄달스퀘어'를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KAIST(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과 글로벌 R&D 임상연구병원, 특허와 법률·회계서비스, 상업시설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요하네스 대표는 "캔달스퀘어는 스타트업과 연구자, 투자자, 글로벌 제약사를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이 성공의 핵심 요인이었다"며 "K-바이오스퀘어도 성공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협력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지난 4월 미국 랩센트럴 방문 당시에 보스톤 켄달스퀘어의 혁신 DNA를 오송에 하루 빨리 이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요하네스 회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송을 아시아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카이스트, 서울대병원, 국립보건연구원, Mayo Clinic,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공동 개최하는 '오송 바이오 2025'에 요하네스 회장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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