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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송천3동 주민센터 개청 준비…예비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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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구 요구한 4억1150만원 지출 동의
사무가구와 기기, 신청사 개청 용도
해당 조례안, 제423회 임시회 상정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송천동 분동에 따른 송천3동 주민센터 개청을 준비한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덕진구가 요구한 '송천3동 신청사 개청'에 대한 예비비 지출을 승인했다. 시는 원활한 민원 처리를 위해 신청사 개청 시점에 맞춰 행정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예비비 지출액은 약 4억 1150만원이다. 청사 내 사무가구와 기기, 관용차량 등 자산 및 물품취득비가 3억 9650만원이다. 개청식 행사 비용은 1500만원이다.

일부 부정적 여론에 제동이 걸린 전주시 송천동 분동에 대한 조례안이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423회 시의회 임시회에 재상정된다. 에코시티 개발 사업 등으로 인구가 크게 늘어난 송천동 지역은 주민센터를 비롯한 행정기관 재배치나 신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에 상정되는 '전주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 '전주시 사무소 소재지에 관한 조례', '전주시 통·반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은 에코시티 개발구역 전체를 송천3동으로 분동하는 게 핵심이다.

신설되는 (가칭)송천3동 주민센터는 전주시 덕진구 세병로 31(송천동2가)의 에코시티복합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선다. 주민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한 송천3동 관할 구역은 백석로~전미로(1431~1435번지)를 비롯해 백석남로, 백석서로, 백석5길, 백석남로, 백석동로, 과학로, 동부대로다.

지난 7월 제421회 임시회에 상정된 해당 조례 및 규칙 개정안은 상임위원회에서 표결 끝에 찬반 동표가 나와 부결 처리됐다. 행정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은 지역 주민 가운데 분동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관할 구역 경계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분동을 놓고 지역구 일부 의원이 반대 목소리를 높이자, 의장단이 개입하지 말 것을 종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천동 분동 경계안을 놓고 반대 편에 섰던 최지은 시의원(덕진, 팔복, 송천2동)과 송천2동 일부 주민은 오는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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